국민은행이 약 2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CMBS(자본시장업무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한국IBM을 선정했다.
국민은행의 CMBS 프로젝트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 은행권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31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CMBS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안을 받은 한국IBM과 SK C&C에 대한 평가 작업을 완료한 결과, 한국IB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제안에는 당초 한국IBM과 SK C&C를 비롯해 액센츄어, 삼성SDS, 한국후지쯔, KB데이타시스템, LG CNS 등 7개 업체가 RFP(제안요청서)를 받았으나 앞서 컨설팅을 수행한 한국IBM을 의식, 2개 업체만이 제안에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내달 내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컨설팅에 이어 2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프론트(주식거래), 미들(관리·감독), 백오피스(회계처리) 시스템에 전체에 대해 완전 재구축 하는 것으로 2년여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구축 완료 시점은 오는 2009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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